9월 1일부터 가격표가 바뀝니다. 해외에서는 “토크나이저 때문에 표시가보다 더 나온다”는 얘기가 도는데, 한국어로 직접 재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.
| # | 모델 | 입력 $/1M | 출력 $/1M | 월 비용 (원화) |
|---|
Anthropic 공식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.
Claude 4.7 이후 모델과 Claude Mythos Preview는 새로운 토크나이저를 사용하며, 같은 텍스트에 대해 약 30% 더 많은 토큰을 생성합니다. 정확한 증가폭은 콘텐츠와 워크로드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. Claude Sonnet 4.6 이전 모델은 이전 토크나이저를 사용합니다.
count_tokens API로 같은 텍스트를
구형(Sonnet 4.6)·신형(Sonnet 5)에 넣어 비교했습니다.
| 텍스트 | 구형 | 신형 | 증가율 |
|---|---|---|---|
| 한국어 (3,556자) | 3,324 | 3,364 | +1.2% |
| 영문 대조군 (1,845자) | 353 | 521 | +47.6% |
한국어는 사실상 늘지 않습니다. 한글 위주 샘플 3개는 구형과 신형의 토큰 수가 완전히 똑같았습니다(813=813, 886=886, 856=856). 순수 한글로 다시 재봐도 증가율 0%였습니다.
증가분은 영문·숫자 부분에서만 나옵니다. 한글 35%짜리 혼합 샘플은 5.2%, 순수 영문은 47.6%로, 섞인 ASCII 비중만큼만 늘었습니다.
측정 방법과 원자료, 재현용 스크립트는 한국어 토큰 실측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메시지 봉투 오버헤드를 상쇄하려고 net = count(T+T) − count(T)로 계산했습니다.
| 토크나이저 | 해당 모델 |
|---|---|
| 신형 (영문 +48% / 한국어 ±0%) | Opus 4.7 · Opus 4.8 · Opus 5 · Sonnet 5 · Fable 5 |
| 구형 | Sonnet 4.6 이하 · Haiku 4.5 |
9월부터 둘 다 $3/$15입니다. 해외 글들은 “표시가는 같아도 Sonnet 5가 토크나이저 때문에 더 나온다”고 하는데, 한국어 작업이라면 그렇지 않습니다. 위에서 보신 대로 한국어 토큰 수가 같기 때문입니다.
즉 한국어만 쓴다면 성능이 나은 Sonnet 5를 쓰면 됩니다. 비용을 이유로 4.6에 남을 근거가 약합니다.
다만 프롬프트에 코드나 영문 문서가 많이 들어간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. 그 부분에서는 신형 토크나이저가 토큰을 더 많이 잡습니다. 영문 비중이 높은 워크로드라면 4.6을 비교 대상에 남겨두세요.
$1/$5로 이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. 게다가 구형 토크나이저입니다. 이번 인상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해지는 모델입니다. 분류·추출·태깅 같은 단순 작업을 여기로 내리는 것이 9월 대비책 중 효과가 가장 큽니다.
다만 컨텍스트가 200K로 제한되고 캐시 최소 토큰이 4,096으로 가장 높습니다. Haiku 전환 판단 기준에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.
국내에 퍼져 있는 "Claude Opus는 $15/$75라 압도적으로 비싸다"는 정보는 낡았습니다. $15/$75는 Opus 4.1까지였고, Opus 4.5부터 $5/$25로 3배 내렸습니다. Opus 5도 $5/$25입니다.
즉 9월 이후 Opus 5($5/$25)와 Sonnet 5($3/$15)의 격차는 1.7배 남짓입니다. 예전처럼 "Opus는 넘볼 수 없는 가격"이 아닙니다. 어려운 작업이라면 Opus를 후보에서 빼지 마세요.
Opus 안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. Opus 4.6과 Opus 5는 둘 다 $5/$25로 표시가가 같은데, 4.6만 구형 토크나이저입니다. 위 순위표에서 두 모델의 월 비용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. Sonnet 5 ↔ 4.6과 똑같은 구조가 Opus 급에서도 반복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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